하다윤 1997 / 157cm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공연예술학과 융합전공)

MOVIE

dimf 홍익대학교 ‘the mad ones’ 음악 조감독

웰컴대학로 live stage ‘예술가의 삶을 전시하다’ 기획

THEATER

극단 verite 뮤지컬 ‘the mad ones‘ 음악 조감독

배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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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건 중학생 때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보고나서였어요. 뭔가에 홀린듯 했고,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았어요. ‘나도 저기에 서고싶다’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어요. 그래서 이후에 부모님한테 ‘뮤지컬이 하고싶다’는 말을 꺼냈는데, 강력하게 말리셨어요. 제가 생각해봐도 뮤지컬배우는 그 당시의 저한텐 뜬금없는 꿈이었거든요. 제일 잘하고 좋아했던게 그림 그리기였으니까. 성격도 내성적이었고. 그래서 포기하고 미대에 진학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대학교에 와서 비전공자들을 위한 배우수업들을 발견했어요. 미련이 들끓더라고요. 참을 수 없어서 일단 수업 한번만 듣고보자 해서 들어갔는데. 한번만 듣자고 했던게 두 번,세 번,네 번 듣게 되고…그러다보니 배우를 향한 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습니다.

마인드를 바꾸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제가 일상에서 생각하는 습관이 그대로 연기에 드러난다는걸 최근에 더더욱 많이 느껴요. 무조건 나를 검열한다거나, 나를 믿지 못하는것, 눈치를 보는 것, 등등…  그리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기를 배우기 이전에는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자세가 무너진건 물론이고, 수면이 불규칙하고, 운동 안하고…연기는 둘째치고, 그냥 숨쉬며 사는것이 피곤하게 느껴질정도로 몸이 흐물흐물 녹아내리고 있었어요. 연기 배운 덕분에 많이 건강해졌습니다. 안했으면 어쩔뻔했는지…….

액터스월드스튜디오를 만난 이후 나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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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어지고 단단해지는 과정에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이전에는 연기와 연기적인 성장에 대해 막연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어요. 막연하니까 불안하고, 불안하니까 게을러지더라구요. 막연하고 불안한것, 이 모든것들이 또 제 연기에 투영되는게 느껴졌고요. 매수업마다 촌철살인으로 질문을 던지시는 승현쌤 덕에 지금은 덜 막연한 인간이 되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배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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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헤쳐나가는 파이터.

나만의 연기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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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라기보다 앞으로 더 채워야할 부분들이긴한데, 연기할 때 중요한게 인물에 대한 공감과 나를 믿고 던지는것인 것 같아요. 이해를 넘어서 공감을 하게되면 내가 어떻게해야하지,라는걸 인지하기전에 몸이 움직이게 되고, 나를 믿어야 내 감각을 수용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게되고.